[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15일 서울 금천구 G밸리에 위치한 스마트공장 선도기업 빛컨을 방문해 연구소와 제조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중소벤처기업 스마트공장 활성화에 필요한 정책 지원 방향에 대한 의견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 대표와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빛컨은 스마트공장 전문기업으로 데이터 수집 장치(MODLINK), 스마트 디바이스를 제조하고 기계설비‧장비 스마트화, 스마트공장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스마트 디바이스 관련 기술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고 벤처기업,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청년친화강소기업으로 지정되는 등 기술뿐 아니라 경영과 인력개발 측면에서도 우수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중진공은 빛컨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지난 2017년부터 시설·운전자금을 비롯해 기업공개(IPO)를 위한 성장공유형자금 등을 지원했다. 아울러 빛컨은 임직원의 50% 이상을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해 우수인력의 장기재직을 유도하고 있다. 최근엔 중진공이 운영하는 도쿄수출인큐베이터 입주기업으로 최종 선정돼 해외진출 기반을 확보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 디지털화 등 구조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스마트공장 도입 등 제조현장스마트화를 돕기 위한 자금, 전문인력 양성, 사후관리 등을 연계 지원할 것”이라며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스마트공장 도입기업, 공급기업 등과도 지속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민규 빛컨 대표는 “중소벤처기업에 제조공정 스마트화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해 낙후 제조현장의 개선을 돕고 이를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중진공이 스마트공장 구축을 원하는 기업과 스마트장비 제조, 스마트화 서비스 제공 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자금 등 사업을 적극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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