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더위 한풀 꺾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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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더위 한풀 꺾인다
  • 박지선 기자
  • 승인 2013.08.2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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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폭염특보 한 달 만에 모두 해제

[매일일보] 폭염현상이 다소 수그러들면서 서울 등 일부 지역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가 26일 오후 6시 이후로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제주도와 경상남북도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뒤 이달 초 전국으로 확대됐던 폭염특보가 29일 만에 모두 해제됐다.

지난달부터 지난26일까지 전체 폭염 일수는 대구가 45일로 가장 많았고 전주·정읍이 35일, 울산·밀양이 34일, 포항 33일 순으로 많았다.

같은 기간 인천은 폭염이 하루도 나타나지 않았고 충북 제천은 1일, 서울·서산·인제·보령은 2일로 비교적 폭염일수가 적었다.

특히 대구는 20일 연속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올라가 가장 오래 폭염이 지속된 지역으로 기록됐다. 서울에서 낮 기온이 33도를 넘는 폭염은 지난 11일과 21일 단 이틀뿐으로 연속 폭염 기록은 없었다.

올여름 들어 서귀포는 51일 동안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이어 제주 50일, 대구·거제도 36일, 서울 23일 순이었다.

기상청은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지표면 온도가 낮아져 아침 기온이 22도 안팎으로 떨어졌고 밤사이 열대야 현상도 더 이상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허진호 통보관은 “28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는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29일 전국적으로 비가 온 뒤 낮 기온이 30도 밑으로 다소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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