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메타버스 게임 ‘도깨비’에 NFT 기반 P2E 적용 검토
상태바
펄어비스, 메타버스 게임 ‘도깨비’에 NFT 기반 P2E 적용 검토
  • 조성준 기자
  • 승인 2022.01.24 1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신작 ‘도깨비’, NFT 기반 ‘P2E’, 메타버스 적용 고심 중
2023년 도깨비 출시 시작으로 메타버스 시장 진입 본격화 전망
펄어비스가 개발 중인 글로벌 신작 게임 도깨비. 사진=펄어비스 제공
펄어비스가 개발 중인 글로벌 신작 게임 도깨비. 사진=펄어비스 제공

[매일일보 조성준 기자] 검은사막으로 유명한 펄어비스가 새 게임 ‘도깨비’에서 ‘메타버스’와 ‘P2E(Play to Earn)’의 가능성을 동시 실험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기존 게임 사업에 메타버스와 ‘NFT(대체불가능한 토큰)’를 적용하는 방향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글로벌 콘솔 기반 신작 도깨비에 NFT와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적용을 고심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만큼 메타버스, NFT, P2E 분야로의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 오는 2023년 도깨비 출시를 시작으로 메타버스 시장 진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성종화 애널리스트는 “P2E 게임의 경우 메타버스 게임인 도깨비에 NFT 기반 P2E 시스템 연동을 검토 중”이라며 “도깨비는 핵심 BM이 아이템 수집이라 NFT 기반 P2E 시스템 연동에 매우 적합한 게임”이라고 밝혔다.

이어 “빅게임스튜디오, 팩토리얼게임즈 등 국내 개발 자회사들도 P2E 게임 개발 및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고, 해외 자회사인 CCP게임즈의 이브 온라인 또한 체계적 경제시스템을 갖춘 메타버스 속성이 강한 게임으로서 NFT 기반 P2E 시스템을 연동하기에 적합한 게임이라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펄어비스는 향후 NFT접목 게임에 대해서 자회사 CCP게임즈가 사업을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CCP게임즈 ‘이브온라인’에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이브온라인은 게임 대회 상금을 암호화폐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성 애널리스트는 “현시점 동사 메타버스 게임은 본사의 도깨비, CCP 게임즈의 이브 온라인 등이 대표적인데 공교롭게도 둘 다 NFT 기반 P2E 시스템 연동을 통해 게임성과 Monetization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차별적 경쟁력을 갖춘 게임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깨비의 메타버스 구현도 관심을 모은다. 도깨비는 메타버스 기반 온라인 콘서트 콘텐츠를 게임 내에서 구현 가능하도록 기획하고 있으며, 실제 가수 공연도 가능하게끔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이사도 “도깨비는 현실적 요소가 가미된 신작으로서, 다양한 메타버스 콘텐츠를 구현해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펄어비스는 메타버스 구현을 위해 높은 품질의 그래픽과 자연스러운 AI 상호작용이 게임 내에서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작년 11월 북미 메타버스 기업 ‘하이퍼리얼’에 300만달러(약 35억원)를 투자한 것도 메타버스를 통한 온라인 공연과 깊은 관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퍼리얼은 실제 유명인을 닮은 아바타를 만드는 기술로 유명한 기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