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일본산 수입식품 방사능 검사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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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일본산 수입식품 방사능 검사 대폭 강화
  • 박지선 기자
  • 승인 2013.08.2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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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유출로 일본산 해양수산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일본산 수입식품 방사능검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주 농산물·가공품, 축산물, 수산물 등을 대상으로 한 방사능 검사에서 한 개도 검출되지 않았다.

또 지난 22일까지 8월 한 달 동안 수산물 품목의 냉동날개다랑어 한 품종에서만 방사성 세슘이 미량 검출됐다.

재작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산 수입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결과를 보면 2011년(3.14~12.31)에는 수산물 21개 품목에서 149t, 2012년(1.1~12.31)에는 수산물 101개 품목에서 2702t, 2013년(1.1~8.22)에는 수산물 9개 품목에서 160t 등 기준치 이내의 미량 검출이 확인됐다.

기준치 이내의 방사성 세슘이 미량 검출됐으나 인체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 식약처의 설명이지만 일본산 수입품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식약처는 “태평양산 수입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평양산 주요 6개 수입어종인 명태, 꽁치, 가자미, 다랑어, 상어, 고등어 등에 26일부터 방사능 검사를 주1회에서 주 2회로 강화하기로 했다.

매주 수산물 검사 결과에 대한 정보는 해양수산부와 식약처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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