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시청광장에 전력수급상황 센터 설치
상태바
전력거래소, 시청광장에 전력수급상황 센터 설치
  • 이형근 기자
  • 승인 2013.08.23 1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의 날’ 맞아 소등캠페인 함께해

[매일일보 이형근 기자] 전력거래소는 22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개최된 ‘에너지의 날’ 행사에서 최근 전력수급 위기에 대한 국민적인 궁금증을 해소시키고, 전력수급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이동 전력수급 상황센터를 설치해 최근전력수급 현황에 대해 범국민적 홍보 캠페인을 시행했다.

전력거래소는 “국민들이 시간대별로 얼마나 전기를 사용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국민의 참여와 이해를 이끌어 내기 위해 실시간으로 국민들이 사용하는 전력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에너지의 날 행사는 에너지시민연대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특히 행사 당일은 전력수급 ‘관심’ 경보가 발령된 탓인지 많은 시민들이 전력거래소 홍보 부스를 찾아와 전력수급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전력거래소 전력수급 이동상황실에서 측정한 바에 의하면, 22일에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1시간동안 에어컨 끄기 및 냉방온도 2℃ 올리기 운동을 통해 약 58만kW의 전기가 절감됐고, 밤 8시 30분부터 9시까지 시행된 소등캠페인에서는 약 29만kW가 절감돼 총 87만kW의 전기가 절약되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국민 한 분, 한 분의 절전 행동이 금년 여름의 전력수급위기 극복에 절대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절전캠페인에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16개 시도와 에너지 시민연대 263개 회원단체가 참여했으며, 특히 남산타워, COEX, 63빌딩 등 서울의 대표적인 건물들이 전기절약에 앞장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