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특집] 한국외대, 모든 전형 수능 성적으로만 신입생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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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특집] 한국외대, 모든 전형 수능 성적으로만 신입생 선발
  • 최재원 기자
  • 승인 2021.12.2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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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단위 선택과목 지정하지 않아… 선택과목 제한 없이 지원 가능
한국외대 전경. 사진=한국외대 제공.
한국외대 전경. 사진=한국외대 제공.

[매일일보 최재원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는 3574명을 정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전체 모집 인원 중 43.2% 수준이다. 오는 31일부터 다음 해 1월 3일까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를 접수한다. 최초 합격자 발표는 일반전형 다음해 2월 4일, 특별전형 2월 8일 예정이다.

전형별로는 정원 내 일반전형 1358명, 정원 외 특별전형(농어촌학생·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85명 등 총 1543명을 선발한다. 군별로는 일반전형 가군 319명, 나군 637명, 다군 402명이며,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나군 50명, 다군 51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별전형 나군, 다군 각각 42명씩이다.

한국외대는 정시모집 모든 전형에서 수능 성적으로만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형방법 간소화와 전형 준비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해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에서 반영됐던 30% 서류평가를 올해부터 수능 100%로 신입생을 뽑는다.

모집단위에 따른 선택과목을 지정하지 않은 점도 이번 정시모집의 특징이다. 모든 수험생은 수학 영역의 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 탐구 영역의 사회·과학탐구 선택에 제한 없이 인문·자연계열 모집단위 모두에 지원 가능하다. 인문계열 모집단위 지원자가 주로 선택하는 수학 영역의 확률, 통계와 사회탐구 영역 응시자도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는 것이다.

탐구 영역은 백분위 활용 자체 변환표준점수를 사용한다. 변환표준점수 상위 두 과목을 합산해 반영한다. 다만 올해부터 제2외국어와 한문이 절대평가로 전환돼 사회탐구 영역의 한 과목으로 대체할 수 없으니 지원 시 유의해야 한다.

인문/자연계열 모집단위 모두 국어 영역과 수학 영역은 표준점수를, 영어 영역은 등급별 환산점수를 활용한다. 탐구 영역은 백분위 활용 자체 변환표준점수를 사용하며, 변환표준점수 상위 2과목을 합산해 반영한다. 다만 이번 정시모집부터 제2외국어, 한문이 절대평가로 전환됨에 따라 사회탐구 영역의 한 과목으로 대체할 수 없는 만큼 지원 시 유의해야 한다.

영어 영역 등급별 환산점수 급간이 지난해 대비 축소됐다. 코로나19로 인한 학업 환경 변화, 절대평가에 따른 변별력 약화 등의 상황에서 수험생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양재완 한국외대 입학처장은 “2022학년도 정시는 변경사항이 많지 않다. 전형 운영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수험생들이 다양한 교육적 환경에서 최대한 본인의 실력을 발휘하여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도록 전형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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