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본 나리타 공항, 부정기 전세노선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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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일본 나리타 공항, 부정기 전세노선 운항
  • 하병도 기자
  • 승인 2013.08.2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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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주일본 한국대사관은 청주국제공항과 일본 나리타 공항을 잇는 부정기 항공편이 운항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일본 측 관광객은 오는 22일 나리타를 출발하는 항공기로 청주 공항에 왔다가 4박5일을 체류하고 청주발 항공기로 나리타 공항에 복귀한다.

이번 취항은 주일대사관과 충남·북도, 대전시, 세종시가 청주공항으로 입국을 희망하는 일본의 단체·여행사와 협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충청지역 여행사로 구성된 ‘충청연합투어’가 항공사와 운항 협약을 체결한 결과다.

한국에서 일본으로 가는 여행객은 같은 비행기로 오는 23일 나리타 공항에 갔다가 2박3일을 머물고 청주로 복귀한다. 올해 10월18일에도 도쿄에서 청주행 항공기가 이륙하고 마찬가지 방식으로 양국 간에 ‘교환 여행’이 이뤄진다.

당국은 그간 수도권에 치우쳤던 일본 노선을 분산하고 중부권과 세종시의 관문인 청주 공항을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내년 5월까지 청주-나리타 간 부정기 노선을 20회 운항하고, 같은 해 7월 이후에는 정기 노선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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