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앞둔 아동·청소년 예방접종 꼭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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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앞둔 아동·청소년 예방접종 꼭 받으세요”
  • 강시내 기자
  • 승인 2013.08.1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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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보건당국은 여름방학이 끝나고 유치원·학교에서 집단생활이 시작되는 8월 하순을 맞아 유치원과 초·중·고교생의 감염병 발생을 미리 막기 위해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하고 시기에 맞춰 접종을 완료해달라고 19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예방접종을 제때 받으면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고 감염이 되더라도 심각한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며, “만 4~6세 어린이는 기초접종으로 형성한 면역력이 약해지므로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예방백신인 MMR 2차,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예방백신인 DTaP 5차, 폴리오 4차, 일본뇌염 사백신 4차 등을 추가로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은 파상풍·디프테리아 예방백신인 Td나 백일해까지 예방하는 TdaP 6차, 일본뇌염 5차 접종을 받아야 한다. 만 6~7세 초등학교 입학생이나 중·고등학교에 진학한 학생이라도 빠진 접종이 있다면 늦게라도 완료해야 최상의 면역력을 유지할 수 있다.

예방접종 기록은 예방접종도우미 인터넷 사이트(http://nip.cdc.go.kr)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필수예방접종 백신은 전국 지정의료기관 7000여 곳에서 무료 혹은 본인부담금 5000원만 내면 맞을 수 있다.

아울러 수두, 유행성 이하선염, 홍역 등 학생을 중심으로 전파되는 감염병 발생을 막으려면 수시로 손을 씻고 감염병 환자가 발생할 경우 5일가량 등교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박옥 예방접종관리과장은 “감염병은 단 한 명의 환자만 발생해도 집단 유행이 일어날 수 있다”며 “본인 건강은 물론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의 안전을 위해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키고 예방접종을 사전에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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