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재난, 마술 등 온‧오프라인 체험 프로그램…사전‧현장 접수 병행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영등포구가 코로나19와 학업 등으로 지친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2021 온택트 페스티벌’을 30일부터 11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영등포청소년문화의 집’이 주관한다.
온라인 유튜브 채널을 활용할 뿐만 아니라 올해는 일부 현장활동 프로그램을 병행해 진행한다.
첫 날에는 영등포경찰서, 노원구 시니어클럽 등 다양한 유관기관의 협조로 보다 다채롭고 유익한 체험 프로그램이 꾸려진다.
영등포 청소년문화의집에서 활동하는 청소년이 사회자로 나서 축제 일정을 소개하는 온라인 개회식에 이어 △영등포경찰서의 제복체험, 지문배지 제작과 △노원구 시니어클럽의 ‘우리동네 대장장이’ 수리 활동 △알록달록 비즈 열쇠고리 만들기 △천연비누만들기, 멸종위기 동물 그리기 등의 기후활동단 체험존을 통해 자원선순환의 가치와 중요성을 배운다.
11월 2일부터 5일까지는 매일 하나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일에는 청년기후 활동가가 전하는 ‘쉽게 듣는 기후 이야기’가 △3일엔 실제 마술사에게 배우는 ‘나도 마술사’ △4일은 긴급 상황에 대비해 재난가방 준비법을 알아보는 ‘내‧몸‧내‧지 재난스쿨’ △5일에는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들이 직접 알려주는 ‘하바리움 무드등, 다육 테라리움 만들기’ △6일에는 적외선센서로 작동하는 ‘드론만들기’와 멸종위기동물에 대한 카드게임 ‘구해줘! 멸종위기동물’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모든 일정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할 방침이다. 행사 첫 날과 마지막 날 프로그램은 청소년 문화의집 앞마당에 부스를 마련해 야외 활동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현장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많은 청소년들이 ‘영청문게임’을 통해 코로나19와 학업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꿈과 자신감도 더불어 키울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청소년이 바르게 성장하고 마음껏 꿈꿀 수 있는 교육환경의 조성과 문화 체험활동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