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리스크 많은 후보가 대선 나가면 정권교체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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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리스크 많은 후보가 대선 나가면 정권교체 어려워"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1.10.2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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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25일 오전 대전시 중구 대흥동 국민의힘 대전시당을 찾아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25일 오전 대전시 중구 대흥동 국민의힘 대전시당을 찾아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25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 "리스크가 많은 후보가 (대선에) 나가면 정권교체가 어렵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전·현직 지방의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대선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민주당 후보를 압도하는 후보가 나가는 게 옳다"며 "도덕성과 정책능력, 국가 운영능력에서 상대 후보를 압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지 않고 문제가 많고 리스크가 많은 후보가 나가면 정권교체가 어렵다"고 했다.

홍 의원은 이어 "11월 5일 후보가 선출되고 나면 그 뒤 4개월 동안은 본선 전쟁이 붙는다"며 "그런데 그때 후보를 잘못 선출해서 자고 일어나면 한 가지 비리가 터지고, 또 자고 나면 또 하나가 비리가 터지고 그러면 대선은 물 건너 간다"고 했다.

홍 의원은 자신이 준비된 후보라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그는 "그래서 이번 대선은 제가 나가야 한다. 후보 리스크가 없고, 도덕성에서도 문제가 없고, 가족 비리도 없으며, 토론에서도 이재명 후보를 제압할 수 있다"며 "저는 26년 동안 정치를 하면서 우리 당과 온갖 흥망성쇠를 함께 했고, 최근 4년 동안은 오로지 이 날을 위해서 준비해 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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