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열린보건소’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이번 체험관은 용산 지역의 명소이자 주말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은 용산가족공원과 효창공원 내부에 별도의 체험관을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손씻기만 잘해도 각종 감염병의 70%이상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는 이점에 착안, 주말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체험활동을 통한 홍보에 나선 것이다.
지난 5월부터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매월 1회 시행하고 있으며 용산가족공원, 효창공원에서 번갈아가며 오는 10월까지 총 6회 실시할 계획이다.
손씻기 체험기기(View box)를 이용하여 평소 습관대로 손을 씻고 남아 있는 형광 물질을 확인한 후 손씻기 6단계에 맞추어 다시 씻고 확인하는 방법으로 참여자들이 손씻기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구는 체험관 행사와 더불어 ▲하루에 손을 씻는 빈도 ▲손씻기 교육 경험 유무 등 손씻기 실태조사를 통해 향후 예방 활동의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여름철은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여러 질병으로부터 취약한 시기”라며 “이번 체험관 운영을 통해 손씻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구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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