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직원, 물에 빠진 고교생 구조 뒤늦게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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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직원, 물에 빠진 고교생 구조 뒤늦게 밝혀져
  • 이한듬 기자
  • 승인 2013.08.0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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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서 진행한 응급구조교육 활용

[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삼성전자 직원이 물에 빠진 고등학생을 구한 것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이진표 DS(부품)부문 차장.

이 차장은 지난달 29일 경기도 연천군 대광리 차탄천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던 중 급류에 휩쓸려 의식을 잃고 떠내려가는 고등학생 김모 군을 발견했다.

이 차장은 주변에 있던 사람들과 함께 김군을 구조하고 2010년 삼성전자 사내 응급구조교육 초급·중급을 이수할 때 익힌 응급구조 방법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김군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이 차장은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며 사내교육을 통해 배운 응급구조지식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DS부문은 임직원의 안전을 위해 조직별로 최소 1명의 임시 응급구조요원을 두는 것을 목표로 임직원을 상대로 심폐소생술·기도폐쇄처치법·외상환자 처치법 등을 가르치는 응급구조 교육을 매월 2∼3회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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