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중진공-코트라’, 소상공인 해외 진출 본격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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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중진공-코트라’, 소상공인 해외 진출 본격지원
  • 나기호 기자
  • 승인 2021.10.1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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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두드림 기업’ 발굴 공모에 1185개 소상공인 신청
소상공인 수출 바이어 상담 모습.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소상공인 수출 바이어 상담 모습.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와 함께 소상공인의 수출 확대와 글로벌화를 위한 첫 협력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소진공·중진공·코트라는 지난 9월 13일부터 ‘수출 두드림 기업’을 공모했다. 그 결과 지원 규모의 4배에 달하는 1185개 업체가 신청했다. ‘수출 두드림 기업’은 수출을 ‘시작 또는 추진’한다는 의미와 수출을 통해 ‘꿈을 이룬다’는 의미로 수출 규모는 작지만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번 공모에 모집규모(300개사 내외) 대비 약 4배에 달하는 업체가 신청하면서, 해외 수출 지원과 글로벌화에 대한 소상공인의 정책 기대감이 큰 것으로 보여 진다.

수출 두드림 기업의 선정은 접수 업체를 대상으로 소진공-중진공-코트라가 수출 기반(제품 차별성 등), 수출 가능성(마케팅 역량 등), 지속성장성(신서비스 개발 등), 수출 공통 역량(매출 등) 등을 공통된 기준에 따라 평가하고, 이 후 각 지방중소벤처기업지방청에서 지역별로 수출 두드림 기업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수출 두드림 기업’에 선정되면 중기부가 자금·보증, 마케팅, 컨설팅, 온라인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소진공의 혁신형 소상공인자금과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연계해 지원하고, 해외 바이어 상담회와 코트라의 해외무역관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수출 마케팅과 중진공의 수출 바우처에 우선 선정한다. 또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소진공의 컨설팅과 코트라에서 실시하는 무역전문가와의 1대1 수출멘토링도 제공한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앞으로도 공단은 중진공, 코트라와 함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소상공인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공모를 시작으로 지난 7월 15일 개소한 ‘소상공인 수출센터’를 활용한 소상공인 해외바이어 상담회, 소상공인 수출 실무교육과 컨설팅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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