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까지 다중이용시설 30% 친환경 LED점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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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년까지 다중이용시설 30% 친환경 LED점포 조성
  • 김태혁 기자
  • 승인 2013.08.0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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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등 24시간 운영 업소... 에너지 절약 차원

▲ 서울시가 내년까지 찜질방, 헬스장 등 다중이용시설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LED 조명 교체를 실시한다. 사진은 찜질방 내부 모습.
[매일일보 김태혁 기자] 서울시가 내년까지 시내 찜질방 등 다중이용시설 11만4000개 중 30%에 해당하는 3만5000개를 '친환경 LED 점포'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LED로 교체할 경우 해당 점포의 조명 전력사용량을 70%까지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을 적극 홍보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줘 민간업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기존조명 중 90% 이상을 LED조명으로 교체하고자 하는 점포에 대해서는 LED조명 교체를 위한 초기비용 부담이 없도록 저리 융자(2%)로 최고 10억까지 지원한다.

또한 녹색소비자연대와 공동으로 추진중인 '전구형 LED조명 직거래 장터'와 연결해 LED조명을 시중가 대비 최대 35%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기존 조명을 LED로 교체하게 될 경우, 투자비 회수기간은 약 1년 미만으로 짧으면서 지속적으로 전기료 절감 혜택도 누릴 수 있어 시는 양 중앙회와 협력해 적극적인 교체를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교체를 완료한 업소에 대해서는 '친환경 LED 점포' 인증마크도 부여해 입구에 부착할 수 있도록 하고 자치구 소식지에도 가칭 '우리동네 에너지 점포' 코너를 마련해 점포를 홍보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시는 지난달 29일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사)한국목욕업중앙회와 친환경 LED 점포 조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찜질방, 헬스장, 음식점 등이 24시간 운영으로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것을 감안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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