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산업 '붕괴'… "제발 일할 기회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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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산업 '붕괴'… "제발 일할 기회를 달라"
  • 나기호 기자
  • 승인 2021.08.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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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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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하는 가운데, 회복 불능 상태에 놓은 전시·비지니스 이벤트 업체들이 정부에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전시행사산업협동조합과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 등 이벤트 업체들은 27일 호소문을 통해 "4차 유행을 빌미로 예정된 전시·비지니스 이벤트 행사를 축소하고, 온라인전환, 무기한 연기, 전면 취소 등으로 관련 산업이 회복 불능 상태의 고통을 겪고 있다"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정책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은 “미국, 영국, 유럽의 다수 선진국들은 경제개방과 국경 개방 등을 선언하면서 코로나19와 함께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논의하고 실천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우리도 코로나19와 공존하는 방법을 찾아야 할 때이며,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발판과 버팀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작년 2월 이후 전시·비지니스 이벤트 행사를 통해서 단 한차례의 집단감염이나 방역에 문제가 발생된 일이 없으며, 전시·비지니스 이벤트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도 대한민국 국민임을 정부는 명확히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전시·비지니스 이벤트 산업의 모든 단체와 관련자들은 통절한 심정으로 호소한다”며 “코로나19와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조기 마련해 주고, 죽어가는 전시·비지니스 이벤트 산업을 살릴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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