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 국내 첫 박스터사와 주사제 수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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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 국내 첫 박스터사와 주사제 수출 계약
  • 김형석 기자
  • 승인 2013.07.3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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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2500만달러 계약금 및 추가 로열티 받아

▲ 이경하 JW홀딩스 부회장(왼쪽)과 손지훈 박스터코리아 사장이 31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3챔버 영양수액제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 및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JW홀딩스 제공)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JW중외그룹은 미국 제약회사인 박스터와 독점 라이선스·수출 계약을 맺고 국내 처음으로 10년 동안 ‘3 챔버 영양수액제’를 전세계에 수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수액제 분야 세계 최대기업인 박스터는 미국·유럽 등에 대한 판권을 확보하기 위해 JW중외그룹에 2500만달러의 계약금과 1000만달러의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및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추가로 지급한다.

또한 이번에 JW중외그룹이 수출하는 3쳄버 영양수액제는 지질, 포도당, 아미노산 등 3개 성분을 혼합해 사용할 수 있는 지질 영양수액으로 오메가 3과 오메가 6이 함유돼 있다.

JW중외그룹은 주사제(영양수액)가 알약이나 캡슐에 비해 수출 진입 장벽이 높은 데 반해 가격은 저렴해 타 제약사들이 선호하지 않지만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했다.

JW중외그룹은 충남 당진에 있는 JW생명과학 수액공장과 중외제약의 의약품공장 등 전체면적 9만4378㎡ 규모의 생산단지에 총 3000억원을 투자해 모든 생산라인이 미국 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을 충족시켰다.

이경하 JW중외그룹 부회장은 “JW중외그룹은 수액제에서 시작한 회사이며 수액제가 회사의 정체성”이라며 “이번 계약으로 우리 기술력과 품질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으며 수출이 가장 어려운 제형인 수액제를 수출하게 된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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