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정두리 기자] 티웨이항공이 운항 시작 3년 만에 첫 흑자를 냈다.
티웨이항공은 29일 “올해 상반기 매출액 810억원, 영억이익 22억원을 기록하며 2010년 9월 운항 시작 이후 첫 흑자를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은 626억, 영업손실은 82억원였다.
이번 흑자 전환은 국내선 탑승률 제고와 수익성 위주의 국제선 운영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티웨이항공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국내선 평균 탑승률은 90.8%를 기록했다.
함철호 티웨이항공 대표는 “국내 항공사 중 가장 적은 수의 항공기(5대)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흑자달성을 이뤘다는 데 임직원 모두 고무돼 있다”며 “향후 고객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항공사가 되도록 합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50억원 이상 흑자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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