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 협력사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상생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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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 협력사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상생비행
  • 정두리 기자
  • 승인 2013.07.29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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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5월 16일 베트남 다낭 인근 호이안 리버사이드 스퀘어에서 태양광 가로등 준공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 회장(왼쪽 다섯째),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왼쪽 셋째)과 주베트남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사진=금오하시아나그룹 제공>
[매일일보 정두리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협력업체와 함께 아름다운 미래로’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상생경영을 펼쳐나가고 있다.

협력업체와의 관계 개선을 강화해 서비스 질 향상은 물론, 동반성장에 따른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상생경영에 입각한 기업가치 창출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올해 금호아시아나는 ‘솔선수범’ 정신을 그룹 경영 방침으로 내세우고 있다. 주요 계열사를 포함한 전 임직원들은 솔선수범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고자 지속적이고 다양한 나눔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기업 철학 곳곳에 배어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협력업체와 굳건한 파트너십 통한 동방성장 실천

국내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사회공헌

금호아시아나는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2006년 서울대학교와 ‘금호예술기금’ 출연 약정을 맺고 미술대학과 음악대학에서 추진하는 예술 관련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기금을 전달했다.

이를 통해 서울대 예술 분야의 수준 향상과 발전을 위한 지원을 지속으로 펼치고 있다.

그 결과 박삼구 회장은 지난 6월 24일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열린 ‘제6회 서울대학교 발전공로상 수여식’에서 서울대 예술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서울대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인격과 덕망을 겸비하고 대학과 사회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현재 금호미술관·금호아트홀·문호아트홀 등을 운영하며 예술가들에게 다양한 전시 및 공연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악기은행을 통해 음악영재들에게 고악기를 지원하는 등 활발한 문화예술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금호아시아나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금호아시아나의 대표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함께 베트남 중부지역 세계유산 보존사업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16일에는 베트남 다낭 인근 호이안 리버사이드 스퀘어에서 베트남 중부 세계유산 보존을 위한 ‘태양광 가로등’ 준공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삼구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금호타이어, 금호건설, 금호고속 등 그룹 차원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 명의의 감사패를 받았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베트남 다낭 태양광 가로등 사업은 국가와 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한 모범적인 민·관 협력 사례이며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다.

이에 앞서 아시아나는 지난 2010년 최초로 앙코르와트 일대에 50개의 태양광 가로등을 기부한 바 있다.

또한 금호아시아나는 지난해 11월 8일 베트남 하노이시에 위치한 프랑스문화원에서 ‘제6회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장학증서 수여식’ 행사를 열었다.

이날 수여식에에서 금호아시아나는 137명의 베트남 대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들은 재학 중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금호아시아나는 지난 2007년 베트남 내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금호타이어, 금호건설, 아시아나항공 등 그룹 계열사들이 총 200만달러를 출연해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장학문화재단(KVSC)’을 설립한 후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 재단은 베트남 내 장학재단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지난 1993년 아시아나항공이 호치민에 취항한 이후 베트남 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해왔다”며 “베트남을 비롯한 전 세계 곳곳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이 지난해 12월 5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등촌4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장애인 및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금호아시아나그룹 제공>
협력사와 하나 돼 성장한다

금호아시아나는 협력사와의 꾸준한 상생활동을 통해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벤더(납품업체) 메니지먼트’를 통해 구매절차를 개선하고 납품업체들을 효과적으로 평가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의 서비스용역업체 역시 교육지원을 통해 인적자원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교육지원 사업에는 △공항서비스 협력사 직원대상 사이버 외국어 과정 교육 제공 △공항현장에 근무하는 협력사 직원의 외국어 업무 능력 향상을 통해 아시아나의 서비스 질 향상 및 협력사 지원의 자기개발 기회 부여 △협력회사 사이버캠퍼스 운영을 통한 교육 컨텐츠 다각화 △협력사 서비스 코디네이터 양성과정 운영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 대리점을 대상으로 한 여행상품 공동 개발, 교육지원, 인센티브 지급 등을 통한 대리점의 역량 증대에도 힘쓰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협력사 우수직원 해외 Fam(Family) 투어 실시, 협력업체와 신속한 업무 공유를 위한 홈페이지 구축, 여행사 대리점 수수료 부과금액 인하, 우수협력업체 제도, 제안제도 및 고충처리제도 등의 운영을 지속적으로 시행 중이다.

금호아시아나는 회사 전체적으로 ‘하도급 업체’라는 용어를 일절 금지하고 ‘계약 파트너’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사소한 부분부터 관계를 개선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아울러 협력업체들과 굳건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수시로 협력업체 대표 및 직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협력업체들과 신뢰관계가 굳건해질수록 그룹 전체가 함께 성장한다는 것이 그룹의 기본 철학”이라며 “이 같은 노력이 최근 주목받는 창조경영의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속적 관리와 복지증진 통해 경쟁력 강화

금호아시아나의 계열사인 금호타이어는 우수협력회사제도, 협력회사 상생프로그램, 구매조건부사업 등 협력사 상생 경영활동을 통해 금호타이어와 협력회사가 동반성장하는 ‘윈윈(Win-Win)’ 전략을 펼치고 있다.

우수협력사 제도는 매년 1회 주요 협력사 평가를 통해 우수협력사에게 교육훈련과 체육활동 지원, 우수협력사 포상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평가등급이 낮은 협력사를 대상으로 경영
관리 교육 등을 통해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내는 장점도 있다.

또 금호타이어는 전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연 4회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회계이론, 전산세무회계, 인사노무 관리자 과정, 품질관리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협력사와의 주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고 협력사 제안제도를 통해 신기술, 신공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우수 제안 건에 대해서는 제안포상, 입찰참여 기회 확대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5년부터 전 협력업체에 현금 결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 협력업체와 신속한 업무 공유를 위해 구매 포털사이트 ‘AVEPS’를 구축, 견적관리를 비롯한 발주현황, 입고현황, 결제현황 등의 조회를 가능케 했다.

한층 더 체계적이고 투명한 거래가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이 외에도 협력사 우수직원 해외 팸투어 실시제, 업체평가를 통한 우수협력업체제도, 고충처리제도, 소통 DAY 등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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