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SK이노베이션, 폭 넓은 사회공헌으로 상생경영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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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SK이노베이션, 폭 넓은 사회공헌으로 상생경영 완성한다
  • 정두리 기자
  • 승인 2013.07.29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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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정두리 기자]SK이노베이션이 동반성장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기존의 자금지원·기술지원 등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내려가는 일반통행 중심의 동반성장에서 벗어나 협력업체를 향한 새로운 무대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술지원·자금지원·경영지원 등 실질적 혜택 확대
사회적 기업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 모델 구현

SK이노베이션의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은 협력업체에 대한 자금지원과 함께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간담회를 열어 동반성장에 대한 소통의 무대를 만들었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은 사회적 기업 설립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자립기반을 마련, 상생경영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고 있다.

협력사와 함께 동반성장 실천

SK종합화학은 매년 주요 협력 기업과의 동반성장 간담회를 통해 동반성장 추진에 대한 의지 및 실천을 약속하고 있다.

SK종합화학은 지난 2011년 6월 간담회를 통해 협력사 CEO와 함께 ‘동반성장사무국’을 발족하고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지원, 자금지원, 경영지원 등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키로 결의했다.

더불어 ‘SK종합화학 동반성장 펀드’ 300억원을 조성해 협력사들을 위한 금융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동안 동반성장사무국은 지난해 ‘SK종합화학 동반성장 펀드’ 300억원을 조성한 데 이어 40억원의 추가자금을 조성해 총 340억원의 금융지원 자금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43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직접 대여, 펀드 대출 지원 등 금융 혜택을 제공했다.

또한 지난해 6월 11일 한국정책금융공사, SK증권 및 SKT와 함께 ‘동반성장 사모펀드(PEF)’ 1000억원 결성을 발표하고 협력사 성장을 위한 직접 투자를 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했다.

아울러 SK종합화학은 협력사에 대한 기술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145개에 달하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공동 기술개발을 통한 설비 국산화와 공동 특허출원, 고부가제품 개발 및 해외시장 동반 진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곧 성과로 이어져 SK종합화학의 ‘열교환기 국산화 개발 투자 및 R&D지원’을 받은 협력업체는 해당제품의 국산화에 성공, 공동특허 출원 완료를 통해 국내 산업계에 약 257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 및 45억원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이를 통해 해당 협력업체는 132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를 봤다.

동반성장에 대한 SK종합화학의 집념은 곧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SK종합화학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동반성장지수를 발표하기 시작한 작년 ‘양호’ 등급을 받은데 이어 올해는 최고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에 대해 SK종합화학 관계자는 “앞으로도 SK종합화학은 협력사들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동반자적 관계 확립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SK종합화학이 지난해 6월 27일 SK본사 사옥에서 주요 고객 및 협력사가 참여하는 동반성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행복 파트너십’을 이어가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새로운 삶의 무대 제공

SK이노베이션의 사회공헌은 꾸준히 진화해왔다.

기존에 진행하던 기부금 전달은 물론 저소득층의 자립 자활을 위하여 시민단체, 보건복지부, 노동부와 함께 제조 기반 ‘사회적 기업’의 설립·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북한이탈주민, 저소득층을 비롯한 소외이웃들에게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 모델을 구현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일자리 제공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함으로써 단발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08년 정부(통일부), 사회복지법인 열매나눔재단(NGO)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박스 제조기업인 ‘메자닌아이팩’의 설립을 지원하는 한편, 사회투자지원재단, 열매나눔재단 등과 함께 친환경 블라인드 제조기업인 ‘메자닌 에코원’의 설립을 지원했다.

지난 2011년에는 SK이노베이션이 기획부터 설립, 운영의 모든 과정을 직접 챙기는 사회적기업 ‘행복한 농원’을 설립했다.

행복한 농원은 초화류·관목류 재배 및 판매와 조경관리를 주업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일자리 창출 및 현장 체험 학습, 편의시설 제공 등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나아가 SK이노베이션은 SK식 사회적 기업 모델의 해외확장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2월 페루 야차이와시 지역에 농촌진흥센터 ‘SK My Eco-Tech Farm 1호점’ 개소식을 열었다.

올해 7월 2호점을 오픈할 계획인 ‘SK My Eco-Tech Farm’은 SK 이노베이션이 지난 2009년부터 시행해온 농촌개발 프로그램을 사회적 기업 형태로 진화시킨 것이다.

농촌 빈민가구에 △농업기술 전수 △농기구 대여 및 컨설팅 △판로 지원 등을 통해 참여 농가가 성공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마을 자립형 사회적 기업이다.

▲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지난 4월 19일 한강공원 꽃심기 봉사활동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CEO부터 사원까지”…전 구성원의 나눔활동

SK이노베이션은 전통적인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매년 시행하고 있다.

매년 11월 초부터 12월 중순까지 김치를 담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우 등의 소외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는 지난해로 10년째를 맞은 SK이노베이션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의 경우 서울, 울산, 대전, 인천 등 SK이노베이션 사업장이 위치한 전국 12개 지역에 7만여 포기의 김치를 담가 소외 이웃을 도왔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은 고유가 시대에 소외이웃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지난 2005년부터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초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종로구 부암동 일대에서 최관호 SK루브리컨츠 사장 등 임직원 50여명과 함께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소외계층 가구에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연탄 나눔 행사는 연말까지 이어져 서울, 울산, 인천 등 SK이노베이션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약 370여 가구에 11만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올해부터는 인천, 대전, 서산 등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의 임직원 자원봉사단을 중심으로 인근 사회복지시설에 꽃동산을 만들어 기증하는 ‘행복 꽃동산 만들기’ 봉사활동도 진행 중이다.

첫 시작으로 지난 4월 서울 마포구 망원한강공원에서 구자영 부회장 등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꽃길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처럼 매년 지속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의 사회봉사 전통은 임직원들이 입사와 동시에 행복나눔을 경험하고 실천함으로써 이어져오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매년 신입사원 연수의 마지막 과정으로 사회봉사활동을 편성해 구성원들을 행복나눔 전도사로 키우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앞으로도 CEO부터 사원까지 전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사회구성원들의 행복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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