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델타 변이, 백신도 처치불능 우려
상태바
코로나 델타 변이, 백신도 처치불능 우려
  • 이재영 기자
  • 승인 2021.07.06 1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국 델타 변이에 일일 감염자 수 4천명 넘어서
코로나 검사소에서 대기행렬이 이어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 검사소에서 대기행렬이 이어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이재영 기자]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며 기존 백신의 예방 효능이 떨어질 것에 대한 우려도 번지고 있다. 일부 국가를 중심으로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걷히지 않는 가운데 불안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6일 외신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일 WHO 집계기준 1억8356만여명이다. 전일보다 36만여명이 늘었다. 누적확진자 수는 미국, 인도, 브라질, 프랑스 순으로 많다.

특히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는 영국은 팬데믹 발생 이후 최초로 감염자수가 일일 4000명을 넘고 있다. 영국은 델타 변이 감염률이 유럽 내 최고 수준이다.

그 속에 델타 변이를 상대로 백신 임상 실험을 실시한 결과 저조한 효능을 보인 조사결과도 나왔다. 이스라엘 보건당국이 최근 실시한 임상에서 코로나 백신 예방 효능은 64%로 나타났다. 지난달 검사 결과 94.3%를 기록했던 데서 크게 후퇴한 수치다. 최근 이스라엘 신규 감염자 중 90%가량은 델타 변이에 의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효능이 떨어질 것에 대한 우려를 키운다.

국내 확진자 수도 일일 700명을 넘어서서 다시 늘어난 추세다. 신규 확진자 중 10% 정도는 델타 변이에 의한 감염으로 델타 변이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