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업체 ‘투디지트’, “연체율 0%대 주담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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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업체 ‘투디지트’, “연체율 0%대 주담대 도전”
  • 홍석경 기자
  • 승인 2021.06.1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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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투디지트 제공.
사진=투디지트 제공.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금융 인공지능 기업 투디지트는 기존 P2P 업체들이 다루지 않았던 연체율 0%대가 가능한 주식 담보 P2P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주식 담보 P2P 서비스 ‘PLUM’ 개발에 착수했다. 우선 오는 8월 온투법 등록 신청을 마치고, 연내 서비스 베타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PLUM’은 크게 3가지 기능을 갖고 있다. 첫 번째로SAV(Smart Asset Valuation)는 담보물의 자산을 빠르게 평가하는 기능이다. 인공지능이 담보 물건의 ‘대출 비율’, ‘이자율’, ‘반대 매매율’을 빠르게 계산하여 대출자의 담보 자산 평가를 인력 없이 빠르게 하게 된다. 

대출자와 투자자 간 스마트 매칭 기능도 제공한다. 대출자가 빠르게 대출 담보를 등록하면, SAV를 통해 등록된 물건을 빠르게 평가하게 되고, 해당 상품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들을 빠르게 매칭해준다.

이밖에 RMS(Risk Management System) 기능이 있다. 투자자들은 RMS Indicator를 통해 실시간으로 투자한 담보물의 가치 변동을 파악할 수 있고, 담보 주식의 가치가 일정 수준 내려갈 시 투자자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인공지능은 장 중 실시간 반대매매를 하게 된다.

투디지트는 담보 물건의 유동화 문제와 부실한 담보물 평가 문제, 연체율 문제등을 인공지능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부동산 물건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동화가 빠른 주식을 담보로 하고, 인공지능을 통해 리스크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연체율 0%대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아울러 금융 인공지능을 활용한 P2P 플랫폼을 도입하면 인건비와 인프라 비용의 동반 절감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투디지트 관계자는 “보유한 금융 인공지능 기술로 담보 평가와 대출금 관리 문제를 해결 할 계획”이라며 “오는 8월 온투법 신생 법인 등록 이후, 서비스 개발을 통해 기존 P2P 사용자와 금융사들의 고민을 해결해 업계 반향을 일으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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