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인상안 논의 위한 은행장들 회동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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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인상안 논의 위한 은행장들 회동 취소
  • 강준호 기자
  • 승인 2013.07.2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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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장, 은행 부행장 참석 통보에 대표성 문제 거론

[매일일보 강준호 기자] 올해 은행권 임금 인상안 논의를 위한 사용자 대표들의 회동이 취소됐다.

23일 전국은행연합회 관계자는 “몇몇 은행장이 바쁜 일정 때문에 참석이 불가능하다며 부행장 등이 대신 참석하겠다고 알려왔다”며 “이에 박병원 은행연합회장이 ‘대표성에 문제가 있다’면서 회동을 취소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추후 사용자 대표인 은행장들과 상의해 추후 일정을 잡을 계획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용자 대표들은 이날 오후 4시 은행연합회에 모여 올해 임금 인상안에 대한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었다.

사용자 대표는 박병원 은행연합회장을 협상대표로, 리처드 힐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장, 김종준 하나은행장, 홍기택 산업은행장, 성세환 부산은행장, 김종화 금융결제원장 등 6명이다.

은행연합회는 다음달 13일로 잡혀 있는 5차 교섭 이전에 회동을 재추진할 계획이다.

사용자 대표들이 회동이 취소된 것과 무관하게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36개 산하 기관 노조위원장들은 예정대로 24일 모임을 열어 교섭 전략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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