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환경부와 녹색혁신 선도기업 선정
상태바
중기부, 환경부와 녹색혁신 선도기업 선정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1.06.02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31개사 뽑혀
R&D‧사업화 등 성장 전 주기 지원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프로젝트 개요. 자료=중기부 제공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프로젝트 개요. 자료=중기부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녹색혁신에 기여할 ‘그린뉴딜 유망기업’ 31개사가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환경부는 기후변화와 환경 위기에 적극 대응할 그린뉴딜 유망기업 31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프로젝트는 지난해 7월 그린뉴딜 계획에 포함돼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환경부는 ‘녹색혁신기업’, 중기부는 ‘그린벤처’를 선정하고 연구개발에서 사업화까지의 성장 전 주기를 지원한다. 환경부와 중기부는 공동으로 지난해 9월, 처음 그린뉴딜 유망기업 41개사를 선정했고, 올해 추가로 31개사를 뽑았다. 

두 부처는 지난 2월 공동으로 공고한 이후, 부처별 협의를 거쳐 단계별 선정평가를 진행했으며, 최종 선정기업에 대한 공정성과 연계성 강화를 위해 공동위원장 2명을 선임하고 5월 28일 최종 선정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공동위원장은 환경정책‧환경기술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국립환경과학원장 등을 역임한 윤승준 서울대 교수와 기후변화‧수소경제 등 녹색기술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이 맡았다. 

이번에 선정된 그린뉴딜 유망기업 31개사는 오는 2023년까지 3년간 기업당 최대 30억원의 사업화와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는다.

중기부는 녹색기술분야 혁신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고해 ‘그린벤처’ 15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의 지원분야는 그린차량·선박·수송기계 3개, 신재생에너지 2개, 첨단수자원 2개, 그린정보기술(IT) 2개, 신소재 1개, 청정생산 1개 등이다.

환경부는 녹색산업 5대 선도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고해 ‘녹색혁신기업’ 16개사를 선정했으며, 선정된 기업의 지원분야는 스마트물 5개, 자원순환 4개, 청정대기 3개, 탄소저감 2개, 녹색 융․복합 2개 기업이다.

그린뉴딜 유망기업에 선정된 기업에게는 연구개발과 사업화 자금뿐 아니라, 정책융자·투자·보증 등 녹색금융을 연계 지원해 녹색산업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한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그린뉴딜 정책은 기후변화 대응과 코로나19 이후 녹색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중요한 국가 프로젝트로 전 세계적인 흐름”이라며 “앞으로 그린뉴딜 유망기업이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지속성장해 그린 유니콘 탄생,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국내를 넘어서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대한민국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녹색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 여건을 조성하고 산업계의 친환경·저탄소로의 녹색전환이 중요하다”며 “친환경·저탄소 중심의 녹색산업 육성을 위해 그린뉴딜 유망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윤승준 서울대 교수와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은 “중기부와 환경부가 협력해 녹색산업 분야의 유망 중소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의미가 크고 중요하다”며 “중소기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