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신메뉴 트렌드…‘민초단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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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신메뉴 트렌드…‘민초단이 온다’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1.05.3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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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초코 아이스크림, 디저트 메뉴 ‘봇물’
파리바게트가 출시한 쿨 민트초코 컬렉션 이미지. 사진=SPC그룹 제공

[매일일보 최지혜 기자] 여름을 앞두고 민트초코 신메뉴가 쏟아지고 있다. ‘민초단(민트초코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불어나며 호불호가 갈리던 민트초코가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이에 카페와 디저트는 물론 식음료 업계에서도 민트초코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31일 SPC그룹 베스킨라빈스에 따르면 지난달 출시한 신메뉴 ‘민트초코봉봉’은 출시 20일만에 싱글레귤러사이즈 기준 누적 판매량 200만개를 돌파했다. 이는 역대 베스킨라빈스 신제품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이 같은 고객 반응을 확인해 베스킨라빈스는 최근 기존 ‘민트초콜릿’보다 3배 이상 강력한 민트 향의 ‘트리플 민초’를 출시했다.

파리바게트는 민트초코맛 케이크, 베이커리 디저트를 각각 출시한다. 파리바게트 디저트 브랜드 ‘케이크 스토리’의 여름 신제품으로 ‘더 스퀘어 민트초코’를 내놨다. 또 ‘쿨 민초 컬렉션’을 선보이며 ‘민트초코 마카롱 아이스크림’, ‘리얼 민트초코 아이스바’, ‘민트초코 마카롱’, ‘민초반 쿠키반 케이크’, ‘민트초코 쉐이크’ 등의 판매를 시작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스타벅스)는 이달 감사의달을 기념해 ‘민트초콜릿 칩 블렌디드’를 출시했다. 이 음료는 출시 16일만에 50만잔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후 한 달 만에 대부분의 매장에서 완판되기도 했다.

식음료 업계에서도 민트초코 신상품이 속속 등장한다.

서울우유는 ‘민트초코라떼’를 출시했다. 서울유우 측은 최근 민트초코가 식음료업계에서 대세로 자리해 신메뉴를 내놓게 됐다고 전했다. 또 민트초코의 맛을 선호하지 않던 ‘반(反)민초단’에게도 입문하기 좋은 맛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롯데제과는 지난 29일 ‘짜먹는 민트쿠키 아이스’를 출시했다. 민트향 아이스크림에 쿠앤크 쿠키가 섞인 제품이다. 기존 롯데제과의 아이스크림 ‘설레임’과 동일한 방식의 패키지 디자인을 입혔다. 이 제품은 GS리테일 전용으로 GS25에서만 판매된다.

지난달에는 해테아이스크림이 ‘탱크보이 민트초코’를 출시했다. 이 제품 역시 기존 제품 ‘탱크보이’와 같은 방식의 패키지지만 민트초코의 향을 입혔다. 이 제품은 BGF리테일 편의점 CU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최근 민트초코가 인기를 얻으면서 민트초코 제품 종류를 대폭 확대하게 됐다”며 “향후 민트초코 관련 제품에 대한 고객 반응을 모니터링하며 고객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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