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LH 사장 “값싸고 품질 좋은 공공전세, 빠르게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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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LH 사장 “값싸고 품질 좋은 공공전세, 빠르게 공급”
  • 성동규 기자
  • 승인 2021.05.1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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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LH 사장이 오는 7월 시작되는 사전청약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LH 제공
김현준 LH 사장이 오는 7월 시작되는 사전청약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LH 제공

[매일일보 성동규 기자]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13일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공공전세주택 현장을 방문해 공급 계획을 보고받고 신속한 공급을 강조했다. 

‘공공전세주택’은 정부의 11·19 대책에 따라 LH가 도심 내 공동주택·오피스텔 등을 매입해 시중 전세가의 80~90% 수준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월 임대료가 없고, 소득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구조는 방 3개 이상으로 3~4인 가구가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다. 지난달 1차로 진행한 안양시 소재 2개 동 117가구 공공전세주택 청약 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 27:1을 기록했다. 이달 말 입주자 선정 추첨, 6~7월 중 계약 체결 예정이며 잔금 납부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이날 공공전세주택을 찾은 김 사장은 대중교통 현황, 통학 가능한 어린이집·초등학교 위치 등 주택 입지여건을 살핀 뒤 주택 내부로 이동해 주택 유형별 구조를 점검했다.

김 사장은 “공공전세주택 첫 입주자 모집에 많은 사람이 신청한 것은 전세난으로 값싸고 품질 좋은 전세를 기다리는 이들이 많다는 반증”이라며 “빠른 공급을 통해 공공전세주택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올해 서울에 3000가구, 경기·인천 3500가구 등 총 9000가구의 공공전세주택을 매입할 계획이다. LH는 이 중 83%에 해당하는 7500가구를 담당한다.

이를 통해 6월에는 서울 59가구, 인천 199가구, 경기 36가구 등 총 294가구의 공공전세주택 2차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 청약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향후 LH 청약센터 홈페이지의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김 사장은 “7월부터 3기 신도시 등의 사전청약이 시작되는 만큼 실수요자들이 공공전세주택 등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면서 사전청약을 통해 내 집 마련을 실현할 수 있도록 주거 사다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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