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브랜드K’ 중기 제품 70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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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브랜드K’ 중기 제품 70개 선정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1.05.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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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용‧식품‧가전‧잡화 등 시장성 검증 발굴
브랜드K 3기 최종품평회 선정기업 현황. 자료=중기부 제공
브랜드K 3기 최종품평회 선정기업 현황. 자료=중기부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브랜드K’ 3기 70개 제품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브랜드K 3기 최종 품평회에서 진행됐다. 브랜드K는 인지도 부족으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소비재 제품에 국가대표 공동상표를 부여하고 홍보와 판촉을 통해 판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전까지 선정된 133개 제품에 이번 70개를 추가해 총 203개가 된다.

올해부터는 모집 단계에서 우수 제품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롯데홈쇼핑, 11번가, 마켓컬리 등 민간 유통사에서 소비자 반응이 좋은 제품을 추천받아 신청하게 했다. 

공모, 유관기관과 민간유통사 추천모집을 통해 1291개 제품을 신청을 받아 적격성과 서면 평가를 통과한 201개 제품이 최종 품평회에 참가했다.

평가는 이미용, 식품, 생활, 가전·잡화 4개 분야로 구분하고 분야별 외부전문가를 위원으로 위촉해 실물 평가, 기업 인터뷰 평가 순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유통채널 진출 적합성, 시장경쟁력, 소비자 유인력 3개 부문으로 구성해 평가했다. 

평가지표에 내수판매 실적을 추가해 국내 인지도와 검증된 제품 선발에 주안점을 뒀다. 심사 결과 이미용 28개, 식품 15개, 생활 12개, 가전·잡화 15개 등이 추가 선정됐다. 

대표 제품으로는 △이든테크 ‘핀일로 통5중 스텐코팅 엘레강스 프라이팬’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 등이 있다. 

선정된 제품은 국내 생산 여부 확인 등을 위한 실태조사를 5월 중에 진행해 결격 사유가 없는 제품에 대해 2년 유효기간의 인증서를 발급받게 된다.

우수기술을 가졌지만, 국내 시장성 검증이 필요한 혁신상품 5개를 ‘예비 브랜드K’로 발굴했다. 내수 판로지원을 통한 시장성 보완 후 브랜드K로 승격시킬 예정이다.

브랜드K로 선정되면 인지도 제고를 위해 국내외 전용매장(플래그십 스토어) 입점, 체험평가단 활용 홍보, 홍보물 제작 등이 지원되며 수출바우처, 수출상담회, 신남방 온라인몰 입점, 한류 행사(케이콘 등) 판촉전 등 다양한 해외 마케팅 사업과 연계된다. 

유통사 상품기획자(MD) 대상 구매상담회, 대규모 판로행사(동행세일‧크리스마스마켓 등) 연계 특판전 등 국내 판로도 동시에 지원한다.

노용석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올해는 브랜드K 출시(론칭) 3년 차로 사업에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자체 인지도 제고에 집중하겠다”며 “브랜드K가 전 세계 모든 수입상과 소비자에게 대한민국 우수 중소기업 제품 공동브랜드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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