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로봇배송-디지털트윈 AI학습용 데이터 시범구축
상태바
오산시 로봇배송-디지털트윈 AI학습용 데이터 시범구축
  • 한철희 기자
  • 승인 2021.05.13 0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기부 AI학습용 데이터구축 공모에서 2개 과제 선정
홍일기업 교통대 등과 협력해 연말까지 38억 투입
곽상욱 오산시장(사진=오산시 제공)

[매일일보 한철희 기자] 경기 오산시가 로봇 자율 배송을 위한 자율주행 데이터와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 구축을 위한 실내공간 3D 종합데이터를 구축하는 AI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공모에 2개 과제 주관기관인 흥일기업㈜ 및 ㈜디타스와 동국대, 한국교통대, ㈜위세아이텍 등과 같이 참여하여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과 첨단 기술인 자율주행 로봇 및 디지털트윈을 접목하여 대규모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개방을 지원하는 것으로, ‘자율배송 운행데이터 구축’과 ‘실내공간 3D종합데이터 구축’의 2개 과제를 제안해 선정됐다. 전체 사업에는 국비 총 38억원(과제당 국비 19억)이 투입되며, 사업 기간은 올해 12월까지다.

첫 번째 과제인 자율배송 운행데이터 구축은 로봇을 이용한 주행 영상 200시간 이상 데이터 구축과 관내 아파트 및 관공서 등을 대상으로 로봇을 활용한 자율 배송 서비스 등의 실증을 진행한다.

두 번째 과제인 실내공간 3D종합데이터 구축은 오산시 관내 실내 건축물의 3D데이터를 20개소 이상 구축하는 것으로, 오산시의 대표 건축물인 오산시청, 에코리움, 스포츠센터 등의 건축물의 3D영상 데이터를 구축하여 향후 재난-시설물 및 에너지관리-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시티 구축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사업을 통해 구축된 데이터는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인공지능허브(AIHub)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이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과 로봇, 디지털트윈을 융합한 신규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구축 효과와 함께 청년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시의 교육도시 인프라에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과 신성장 동력인 로봇 및 디지털트윈을 접목하는 사업이 AI교육도시 구축에 밑거름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산=한철희 기자 tophch0204@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