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회복’ 장하나 가세… KLPGA 투어 우승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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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회복’ 장하나 가세… KLPGA 투어 우승경쟁 치열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1.05.1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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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14일 티오프
박현경 시즌 2승·최혜진은 타이틀 방어 도전
장하나가 그린 경사를 살피고 있다. 사진= KLPGA.
장하나가 그린 경사를 살피고 있다. 사진= KLPGA.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지난 4월 개막한 KLPGA 투어가 어느덧 시즌 5번째 격전을 눈앞에 뒀다. 격전지는 수원이다.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14일부터 경기도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에서 열린다. 지난해 이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장하나는 시즌 첫 우승에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 시즌 장하나는 평균 타수 1위를 달릴 만큼 샷이 달아올랐다, 하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을 허용하며 우승 없이 두 차례 준우승에 머물렀다.

장하나는 부상 치료와 휴식을 이유로 지난주 대회를 건너 뛰었다. 특히 장하나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KLPGA 투어 최초로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하게 된다.

2019년 이 대회 우승자 최혜진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최혜진은 아마추어 시절 2승 포함 KLPGA 투어 대회에서 무려 10승을 올렸다. 하지만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적은 없다. 최혜진은 지난 9일 끝난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공동 7위에 올라 예열을 마친 모습이다.

최혜진은 “올해 타이틀 방어를 꼭 하고 싶다”면서 “최근에 컨디션이나 샷 감각이 올라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실수를 줄여 타수를 잃지 않는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KLPGA 챔피언십 2연패에 성공한 박현경은 다승에 도전한다. 박현경은 최근 치른 3개 대회에서 7위-우승-10위를 기록할 만큼 안정된 경기력을 앞세워 상금, 대상 포인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밖에 이소미와 박민지, 곽보미도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2017년 이 대회 챔피언인 김지영과 2018년 우승자 인주연도 타크호스로 꼽힌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2016년 US여자아마추어 선수권대회와 US여자주니어 선수권대회를 석권했던 성은정과 팬들에게 인기가 많은 유현주가 스폰서 추천 선수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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