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험 주목!] “‘보이스피싱’ 예방도 보험으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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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험 주목!] “‘보이스피싱’ 예방도 보험으로 하세요”
  • 홍석경 기자
  • 승인 2021.05.1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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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 피해 발생 시, 손해액 70% 가입 한도내 보장
사진=악사손보 제공.
사진=악사손보 제공.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보험업계는 최근 고도화된 신종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에 대응할 수 있는 보험상품을 11일 안내했다. 지난 4월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중 보이스피싱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가족·지인 등을 사칭한 메신저피싱 피해액은 전년보다 9.1% 늘었다. 전체 피해금액에서 메신저피싱 피해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15%나 된다.

보이스피싱은 경제적인 손실뿐만 아니라 정신적 피해까지 수반하는 범죄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월 말부터 올해 6월까지 ‘민생금융범죄 집중대응기간’으로 지정하고 신종 불법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서고 있다. 보험사들은 보이스피싱 등 위험상황이 다양해지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상품을 마련해 뒀다. 신종 금융사기를 포함해 보이스피싱과 관련한 피해에 대한 보장이 가능하다.

◇악사손보, 암 보장에 더해 보이스피싱 손해 보장

AXA손해보험이 판매하는 ‘(무)나를지켜주는암보험’은 신종 사기 범죄에 취약한 고령층을 위해 노인성질환에 대한 진단금 보장과 함께 보이스피싱 손해에 대한 보장도 강화했다.

기본적으로 암보험이지만 보이스피싱손해 특약을 가입하면 보험기간 중 전화금융사기 등 보이스피싱 사고로 금전적인 피해 발생 시, 손해액의 70%를 가입금액의 한도 내에서 보장한다.

◇한화생명, 금융 사고 예방 위한 ‘비상대응반’ 운영

한화생명은 지난 10월부터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등 모바일을 통한 금융 사고 최소화를 목표로 ‘금융사고 예방 경보(Alert) 시스템’과 ‘금융사고 예방 비상대응반’을 운영하고 있다.

한화생명 콜센터를 통해 금융사고로 예견되는 내용이 접수되면, 금융사고 예방 경보 시스템에 장착된 인공지능이 주요 단서를 분석, 위험여부를 공지한다. 대규모의 피해가 예상되는 경우라면 관련 부서 담당자들로 구성된 ‘금융사고 예방 비상대응반’이 집중 대응에 나서고 있다.

◇NHN페이코-흥국화재, 일상 범죄 대응한 ‘생활안심보험’ 출시

흥국화재는 지난 3월 NHN 페이코와 함께 폭행, 뺑소니, 보이스피싱 등 일상 속 범죄로 인한 피해를 보장하는 상해 보험 상품 ‘페이코 생활안심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NHN 페이코 전용 보험 상품으로, 보험료 전액을 NHN 페이코가 지원해 만 15세 이상의 NHN 페이코 앱 가입자라면 무료로 가입 가능하다. 보장 기간은 1년으로, 해당 기간 내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담당업무 : 보험·카드·저축은행·캐피탈 등 2금융권과 P2P 시장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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