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남자 프로농구가 시즌을 마치자마자 선수 영입 경쟁에 나선다.
KBL은 10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38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KCC 송교창, 인삼공사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이재도가 ‘최대어’로 평가받는다. 오리온 허일영과 한호빈, LG 이관희, 삼성 임동섭, 현대모비스 전준범과 함지훈 등도 FA ‘대어’로 꼽힌다.
10개 구단과 FA 자격을 얻은 선수들의 자율 협상은 24일까지 진행된다.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선수들에 대해서는 각 구단이 25일부터 27일까지 영입의향서를 제출할 수 있다.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선수들은 원소속 구단과 재협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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