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트리플A서 맹활약… MLB 복귀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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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트리플A서 맹활약… MLB 복귀 임박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1.05.1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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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타석 타율 0.316… 30타석 채우면 ‘빅리그’ 행
최지만의 타격 모습. 사진= 연합뉴스.
최지만의 타격 모습.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무릎 부상으로 재활 후 트리플A 경기에 나서고 있는 최지만이 맹타를 휘두르며 메이저리그 복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지만은 탬파베이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더럼 불스 소속으로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오토존파크에서 열린 멤피스 레드버즈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두 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치고, 올해 처음으로 3안타 경기를 펼치며 마이너리그 시즌 타율을 0.214에서 0.316(19타수 6안타)으로 끌어 올렸다.

이날 최지만은 1회초 1사 2루에서 상대 우완 선발 요한 오비에도를 공략해 2루수 내야 안타를 치며 타점을 올렸다. 3회 1사 1루에서는 투수 오비에도를 맞고 유격수 쪽으로 굴절되는 내야 안타를 만들어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4회 1루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6회 우완 불펜 토머스 파슨스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쳤다.

최지만은 스프링캠프 기간에 무릎 통증에 시달렸고 메이저리그 개막 직전에 무릎 관절 내 연골 조각과 반월판 괴사 조직을 제거하는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재활을 마친 최지만은 5월 5일부터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키우고 있다.

탬파베이는 마이너리그 30타석 소화를 복귀 조건으로 꼽았다. 최지만은 트리플A 개막 후 5경기에 출전해 23타석을 소화했다. 앞으로 2경기 정도만 더 치르면 30타석을 채우고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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