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피해호소 고소인 발언 사과 "피해자 호칭이 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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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피해호소 고소인 발언 사과 "피해자 호칭이 적절"
  • 조민교 기자
  • 승인 2021.05.0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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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김부겸 총리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과거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문 피해자를 '피해호소 고소인'이라고 부른 데 대해 4일 사과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피해자에게 사과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의 질의에 대한 서면답변에서 "피해자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주장했던 '피해호소인'이라는 단어에 대해서도 "피해자로 호칭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총리직을 맡게 된다면 지난해 정부가 마련한 공공부문 성희롱·성폭력 근절 대응체계 강화 방안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지난해 7월 박 전 시장 피해자를 '피해를 호소하는 고소인'이라고 불러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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