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소방서(서장 방장원)는 주방 내 음식물 조리 시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가스누설경보기와 가스 밸브 타이머 콕 설치에 나서 줄 것을 권고했다.
가스누설경보기는 가스 누설을 감지해 경보음을 울림으로써 집안 내부에 있는 사람들이 가스를 차단하거나 대피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장치로 거주자가 위급상황에 미리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가스 밸브 타이머 콕은 사용자가 미리 지정한 시간에 중간밸브가 자동으로 닫혀 가스를 차단하기 때문에 노약자와 거동이 불편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유용하다.
특히 설치 시 주의할 점으로는 가정에 사용하는 가스 종류를 확인해 경보기 위치를 공기보다 가벼운 천연가스(LNG)는 상승하므로 천정에서 30㎝ 아래에 설치하고 LPG는 공기보다 무거워 바닥에서 30㎝ 위에 설치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대부분 주방 화재는 부주의로 발생하기 때문에 음식물 조리 중 자리를 비우지 않는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가장 중요하며, 가스누설경보기와 가스 밸브 타이머도 함께 설치해 안전한 주방 만들기에 동참해 주시길” 당부했다.
보령=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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