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특수외국어 사용 국가 대사 초청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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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특수외국어 사용 국가 대사 초청 포럼 개최
  • 최재원 기자
  • 승인 2021.05.0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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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국가 대사 참여, 해당 특수외국어의 중요성 알리는 자리 마련
한국외대 특수외국어 사용 국가 대사 초청 포럼. 사진=한국외대 제공.
한국외대 특수외국어 사용 국가 대사 초청 포럼. 사진=한국외대 제공.

[매일일보 최재원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은 지난달 30일 한국외대 애경홀에서 특수외국어 사용 국가 대사 초청 포럼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특수외국어 사용 12개 국가(브라질‧아제르바이잔‧오만‧우즈베키스탄‧인도‧인도네시아‧카자흐스탄‧케냐‧태국‧터키‧포르투갈‧폴란드)의 대사를 초청해 각국의 언어를 소개하고, 한국 내 특수외국어 교육 확산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1세션의 신남방‧신북방 지역 언어와 2세션의 전략지역 언어로 구성됐다.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특수외국어 학과를 포함한 총 45개 언어 교육이 이루어지는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 세계의 언어, 인문, 사회 과학, 기술을 아우르는 융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며 “특수외국어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해당 언어권의 사회‧문화적 감각과 소양을 갖춘 우수한 외국어 전문 인재를 창출하는 교육 네트워크의 중심에서 한국외국어대학교가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오종진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 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특수외국어교육진흥 사업의 목표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교육 기회를 특수외국어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제공함은 물론, 특수외국어 전문 인재 양성을 통하여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12개국 대사가 참여하는 이번 포럼을 통해 관련 국가들과 함께 국경을 초월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특수외국어 교육을 더욱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지난 2016년 특수외국어 교육 진흥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53개 언어가 특수외국어로 지정됐다. 1단계 특수외국어 교육 진흥 사업은 특수외국어교육법의 취지에 따라 특수외국어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기반 조성 및 전문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의 지원을 받아 전문기관별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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