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661명·이틀째 600명대…현행 거리두기 3주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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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661명·이틀째 600명대…현행 거리두기 3주 연장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1.04.3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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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642명·해외유입 19명…특별방역주간 1주간 더 시행
1주간 평균 확진자는 621명…51일째 거리두기 2.5 수준 유지
지난 29일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29일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30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700~800명대를 기록했던 지난주에 비해 다소 줄어든 수치지만 일상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지속되는데다 지역사회 내 ‘숨은 감염자’도 상당해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확산세 차단을 위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5월 23일까지 3주 연장하고, 특별방역주간 역시 다음주 1주간 더 시행하기로 했다. 특별방역주간에는 공공부문의 회식과 모임이 금지되고 재택근무와 시차출퇴근제가 확대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61명 늘어 누적 12만200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80명)보다 19명 줄었으나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지역발생 사례는 642명, 해외유입 사례는 19명이다. 1주간 평균 확진자는 621명으로 전날 637.6명보다 16.6명 감소했다. 19일째 600명대를 기록했으며, 51일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400~500명 이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동대문구 교회, 강남구 학원, 강남구 PC방, 경기 과천시 어린이집, 광명시 지인모임, 안산시 실내체육시설 등을 고리로 한 새로운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대전의 한 노인요양시설에서는 입소자·종사자 등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울산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접촉자 등을 중심으로 추가 확진 사례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82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0%다. 위·중증 환자는 총 164명으로, 전날(157명)보다 7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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