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재계]삼성가 상속세와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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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재계]삼성가 상속세와 기부
  • 이재영 기자
  • 승인 2021.04.3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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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삼성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이재영 기자] 이번주는 삼성 일가의 상속세 납부가 화제였다.

삼성 일가는 고 이건희 회장의 사회환원 약속을 대신 이행하며 의료공헌에 1조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중앙감염병 전문병원 등 전액 의료계에 사용된다. 소아암·희귀질환에 걸려 고통을 겪으면서도 비싼 치료비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 환자들을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감정가 3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 미술품들도 국립기관에 기증한다.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 단원 김홍도의 <추성부도> 등이 국민 품으로 돌아간다.

12조원 넘는 상속세는 5년간 6차례에 걸쳐 연부연납한다. 지분 분할비율이나 납부방식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일단 1차 납부는 일가족이 현재 보유한 재원만으로 충당할 것이 전해졌다.

금주 공정거래위원회의 동일인 지정도 있었다. 현대자동차와 효성의 동일인이 각각 정의선 회장과 조현준 회장으로 변경됐다. 동일인 지정 관련 논란이 있었던 쿠팡은 김범석 대표가 아닌 쿠팡(주)을 공정위가 동일인으로 판단했다. 동일인은 매년 정확한 지정자료를 제출할 의무가 있고, 사익편취규제 등 경제력집중 억제 시책 위반의 최종 책임자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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