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1R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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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1R 단독 선두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1.04.29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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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언더파 맹타… 통산 세 번째 정상 도전
박희영 1타 차 2위… 김효주는 공동 3위
박인비. 사진= 연합뉴스.
박인비.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골프 여제’ 박인비가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첫날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박인비는 29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뉴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기록하며 8언더파 64타를 쳤다. 박인비는 7언더파 65타를 기록한 2위 박희영에 한 타 차 앞선 단독 선두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박인비는 센토사 골프클럽의 세라퐁 코스에서 열렸던 2015년과 2017년에 이어 이 대회 세 번째 정상 도전에 청신호를 켰다.

이날 박인비는 정교한 샷과 퍼팅감을 앞세워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남편 남기협 씨가 캐디를 맡은 박인비는 3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은 것을 시작으로 전·후반 4개씩 버디를 잡아냈다. 티샷은 페어웨이를 모두 지켰고, 그린은 두 번만 놓쳤다. 퍼팅 수도 26개에 불과했다.

박희영도 이날 이글 하나에 버디 6개를 적어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7타를 줄였다. 특히 후반에 박희영은 노 보기 플레이어 10번 홀 샷 이글과 14∼16번 홀 연속 버디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밖에 김효주와 유소연이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이정은6와 양희영은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려 한국 선수들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1언더파 71타로 전인지, 이미림 등과 공동 2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반면 2019년 이 대회 우승자 박성현은 6오버파 78타로 고전하며 최하위 69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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