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엔지니어링, 2.6억 달러 태국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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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엔지니어링, 2.6억 달러 태국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
  • 황동진 기자
  • 승인 2013.07.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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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단지 내 페놀 및 아세톤 생산시설 신설공사

▲ 포스코엔지니어링 김수관 사장(왼쪽)과 PTT 페놀 프라민 사장이 2.6억달러 규모의 석유화학플랜트 건설공사 계약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엔지니어링 제공)
[매일일보] 포스코엔지니어링은 태국 최대 석유회사인 PTTGC사의 자회사 PTT Phenol사와 2억6000만달러(한화 약 2878억원)규모의 석유화학플랜트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동남쪽으로 약 180㎞ 떨어진 태국 남부 최대 공단 '맙타풋 산업단지'에 연간 25만t의 페놀과 14.5만t의 아세톤을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석유화학 공장을 짓는 것이다.

페놀은 수술용 살균제와 약품 제조공정에 사용되며, 아세톤은 페인트 및 세척제, 플라스틱 제작에 사용된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설계, 조달, 공사, 시운전 등 모든 분야를 턴키 방식으로 일괄 수주했으며, 공사기간은 총 27개월로 2015년 8월 준공 예정이다.

포스코엔지니어링 관계자는 "PTT그룹, MOC, RTC 등 태국의 메이저 석유화학기업으로부터 연이어 수주에 성공하며 포스코엔지니어링의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수행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향후 발주처 다변화뿐 아니라 상품 다변화를 통해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서 글로벌 EPC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수주한 MOC사(SCG Chemical 자회사)의 올레핀(Olefin) 공장 공정개선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며, 12월에는 태국 최대 석유회사인 PTTGC사로부터 올레핀 공장 생산설비 증설공장 수주에 성공하는 등 태국 시장에서 글로벌 EPC기업으로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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