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로봇플랫폼으로 디지털 혁신 선도”…세계 석학과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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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로봇플랫폼으로 디지털 혁신 선도”…세계 석학과 토론
  • 정두용 기자
  • 승인 2021.04.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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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유망기업과의 만남’ 행사 개최
데니스 홍·김범준 교수 등 참여
“로봇 생태계 조성 선도…서비스 가치 극대화”
이상호 KT AI 로봇사업단장(왼쪽)이 27일 서울 강남구 공유먼트 청담점에서 열린 ‘로봇 유망기업과의 만남’ 행사에서 사업 비전을 발표하는 모습. 배순민 KT AIXL연구소장(오른쪽)과 데니스 홍미국 UCLA 교수(뒤편 화면) 등이 참가해 로봇 산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사진=KT 제공
이상호 KT AI 로봇사업단장(왼쪽)이 27일 서울 강남구 공유먼트 청담점에서 열린 ‘로봇 유망기업과의 만남’ 행사에서 사업 비전을 발표하는 모습. 배순민 KT AIXL연구소장(오른쪽)과 데니스 홍미국 UCLA 교수(뒤편 화면) 등이 참가해 로봇 산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사진=KT 제공

[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KT는 27일 서울 강남구 공유먼트 청담점에서 로봇 분야의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 유망기업과의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

이상호 KT AI 로봇사업단 단장은 패널토론 형태로 이번 행사에서 서비스로봇 사업 비전 발표했다. 진행은 배순민 KT AI2XL연구소장이 맡았다. 패널로는 데니스 홍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 교수와 김범준 KAIST 교수가 참여했다. 데니스 홍 교수는 KT 자문도 맡고 있다. 기업에서는 윤대규 현대로보틱스 상무, 이은규 상화 부사장, 장재원 LG전자 위원,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 등이 참여했다. 현장에는 이상호 단장, 배순민 소장과 4명의 패널만 참석했다. 데니스 홍 교수, 하정우 대표 2명의 패널과 로봇 유망기업 관계자 및 로봇 분야 학생들은 비대면으로 참여했다.

이 단장은 “글로벌 로봇시장은 전기차(EV), 의료 및 헬스케어, 물류, 소매유통·식음료 4개 분야에서 괄목할 성장이 예상된다”며 “현재 산업용 위주인 로봇시장은 2025년부터는 서비스로봇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서비스로봇을 통해 국내 로봇시장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단장이 제시한 KT 로봇사업의 핵심은 ‘플랫폼’이다. KT는 ‘로봇플랫폼’을 통해 생활·취미·배송·경비·산업 등 다양한 분야 로봇에 AI·5G와 같은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통신 인프라를 결합해 공공·기업 및 일반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로봇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로봇이 제공하는 가치를 최대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데니스 홍 교수는 미국 최대 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이 스위스의 5G 로봇 스타트업을 인수한 것을 두고 “앞으로 로봇은 5G와 같은 통신 네트워크를 통해 생활 속으로 더욱 들어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상무는 ‘기가지니 호텔로봇’ 개발 일화를 소개했다. 장 위원은 올해 1월 ‘최고의 CES(Best of CES)’로 선정된 살균로봇을, 이 부사장은 바리스타 로봇이 매출증진 등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KT는 지난해 현대로보틱스에 500억원을 전략적으로 투자한 이후 현대중공업그룹과 로봇, 스마트팩토리 등 분야에서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KT는 자회사인 KT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스마트팩토리 관련 펀드를 조성, 상화에 3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글로벌 로봇시장의 최신 동향을 점검하고, 경쟁력 있는 로봇 생태계 조성을 위해 로봇 유망기업과의 만남을 기획했다”며 “KT는 ‘로봇플랫폼’을 중심으로 서비스로봇의 가치를 극대화해 대한민국 로봇산업을 한 차원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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