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문정지구 7개 업무용지 '계약금 환불조건'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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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문정지구 7개 업무용지 '계약금 환불조건' 매각
  • 김백선 기자
  • 승인 2013.07.1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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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문정지구 29개 필지 7662억원 어치 매각돼

[매일일보 김백선 기자] 서울시 SH공사가 송파구 문정지구 업무용지의 조기 매각을 위해 정해진 기간 내에 매수자가 언제든 계약을 해지 할 수 있는 조건을 내세웠다.

15일 SH공사에 따르면 문정지구 미래형 업무용지 조기매각을 위해 오는 17∼18일 '계약금 환불 조건부 공급' 방식으로 7개 필지를 입찰한다.

계약금 환불 조건부 공급은 매수인에게 계약 체결 후 일정기간 이내에 매도인의 귀책사유 없이도 계약을 해제할 수 있는 권리(특별해제권)를 부여하는 옵션부 토지판매 제도다.

이에 따라 계약을 체결했더라도 사유가 생겨 10월28일부터 12월11일 사이에 서면으로 신청하면 15일 이내에 계약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심윤수 SH공사 토지매각단장은 "문정지구 법조단지가 착공을 앞두고 있고 최근 상업용지 매각이 완료됐다"며 "이번 계약금 환불 조건부 공급을 계기로 올해 문정지구 업무용지가 모두 매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SH공사는 17∼18일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www.onbid.co.kr)에서 문정지구 미래형 업무용지를 매각한다. 개찰은 19일 오전 10시에 한다.

현재 문정지구 용지는 29개 필지 7662억원 어치가 매각됐다. 문정지구는 법조단지를 중심으로 연구, 생활문화, 물류 등이 집적된 강남 유일의 원스톱 비즈니스 환경을 갖췄다. 2015년 개통 예정인 KTX 수서역사도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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