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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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조성 ‘박차’
  • 전승완 기자
  • 승인 2021.04.2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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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억 원 투입, 쑥고개로 열선 설치공사 등 도로 정비
정읍 IC 교차로 모습 (사진제공=정읍시)
정읍 IC 교차로 모습 (사진제공=정읍시)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읍시는 지난해 서부산업도로를 개통하고, 6개소의 회전교차로를 설치한 데 이어, 올해도 △쑥고개로에 열선 설치사업 △노후 교량 보수·보강사업 △맨홀 단차 보수 공사 △회전교차로 설치사업 △인도 정비공사 등 도로 정비에 38억 원을 투입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산내면 해발 200m의 중산간 지대에 있는 ‘쑥고개로 열선 설치공사’ 등 도로시설물 유지보수사업에 14억 원을 투입한다.

지방도 715호 노선인 쑥고개로는 지리적 특성상 겨울철 상습 결빙이 잦아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빈번한 지역으로, 열선 설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정읍시는 오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쑥고개로 1km 구간에 열선 설치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노후 교량 정밀안전 점검 및 보수·보강사업’에 9억을 투입해, 바닥판 단면 보수와 신축 이음 교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맨홀의 파손·침하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차량 통행 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으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시가지 맨홀 단차 보수 공사’에 6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위해 지역별 상수도 관리원과 하수시설 유지 관리 담당 공무원이 전수조사를 실시해, 도로면과 맨홀 간의 단차가 심하거나 주변부가 파손돼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맨홀에 대해 보수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고부면 주산마을 회전교차로 사업 등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에 5억 원을 투입한다. 회전교차로를 설치함으로써 통행 시간 단축과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고, 규정에 맞는 표지판과 노면표시 등 교통시설물을 정비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안전한 보행환경조성에 따른 ‘인도 정비공사’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정읍시는 4억 원을 들여 노후된 보도블록을 교체하고, 보도폭을 일부 확장하는 등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정읍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써왔다.

지역 내 주요 시가지 도로와 시군도 15km에 아스콘 덧씌우기공사를 추진했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10km의 인도를 정비했다. 또한 정읍IC 회전교차로 설치사업과 노후 교량 정밀 점검 및 보수, 말고개 열선 설치공사 등 총137억 원을 투입해 도로시설물 개선과 정비를 완료했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편리한 도로 환경은 시민의 삶과 직결된 분야이고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라며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도로 환경 개선과 신속한 도로 유지 관리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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