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여자 프로배구팀에 김형실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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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여자 프로배구팀에 김형실 감독 선임
  • 홍석경 기자
  • 승인 2021.04.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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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페퍼저축은행은 여자 프로배구 신생팀의 초대 감독으로 전 한국배구연맹(KOVO) 경기운영위원장인 김형실 감독을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20일 한국배구연맹 이사회를 통해 V리그 여자부 제7 구단의 창단을 승인받았다.

1982년부터 1984년 LA올림픽까지 여자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으면서 지도자 경력을 쌓은 김감독은 1991년 청소년 여자대표팀 감독과 여자대표팀 코치를 지냈다. 1997~1998, 2005년에는 여자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또 2006년 대한배구협회 전무이사를 맡아 행정가로 활동한 김감독은 2011년 다시 코트로 복귀해 여자국가대표팀을 맡아 2012년 런던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흭득했다. 2015~2017년에는 한국배구연맹(KOVO) 경기운영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김형실 감독은 “여러가지로 어려운 시기에 여자배구 제7구단 창단이 이뤄진 점에 대해 배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페퍼저축은행의 신임감독으로서 여자배구발전과 신생팀 부흥을 위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새롭고 신바람나는 배구를 팬들에게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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