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한글 문해교육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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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한글 문해교육센터 운영
  • 이현승 기자
  • 승인 2021.04.2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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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문해교육 강사 간담회 열고 올해 운영 방안 논의

[매일일보 이현승 기자] 한글사랑 기반 도시를 만든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한글사랑도시 조성의 촉매제 역할을 할 세종시문해교육센터 기능 강화에 나선다.

시는 최근 박연문화관에서 문해교육 강사, 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올해 문해교육센터 운영방향을 논의했다.

세종시문해교육센터는 지난해 6월 (재)세종특별자치시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내 설치됐으며, 올해 교육부로부터 ‘2021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8,450만 원을 확보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코로나19에 따른 생활여건 변화에 발맞춘 문해교육 방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올해는 문해교육 학습자들이 비대면교육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생활문해교육’을 제공하고, 대규모 대면 강의를 지양한 ‘찾아가는 일대일 교육’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내달부터 본격 운영하는 세종시문해교육센터 대표 사업은 ▲학습자 수준별 맞춤형 문해교육을 제공하는 ‘세종글꽃서당’ ▲스마트폰 활용법 등 생활문해교육을 제공하는 ‘세종글숲’ ▲찾아가는 1:1 한글 기초교육에 해당하는 ‘찾아가는 새싹 서당’ 등이 있다.

세종시 한글진흥담당 박경찬 사무관은 “문해교육 학습자들의 개성 있는 손글씨를 ‘한글사랑 글씨체’로 만들어 따뜻한 추억을 선물하고, 현수막이나 관광상품 등에 활용하는 사업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세종시는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한글 진흥 전담부서를 신설한 이후  ‘시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한글사랑도시 세종’ 조성을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

세종시 이춘희 시장은 “전문화된 문해교육을 바탕으로 ‘한글사랑도시 세종’의 뿌리가 깊어질 것”이라면서 “문해교육센터 발전과 한글사랑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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