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아래 모든 아동이 행복한 세상, 구미시가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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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아래 모든 아동이 행복한 세상, 구미시가 앞장선다
  • 이정수 기자
  • 승인 2021.04.21 2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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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드림스타트, 지역자원 연계하여 맞춤형 통합서비스 지원
2020년 12월 위기가정 보호 대상 아동 관련 사례회의
2020년 12월 위기가정 보호 대상 아동 관련 사례회의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사경을 헤매던 아버지의 입원으로 사회복지시설에 위탁되었던 3남매가 구미시드림스타트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4개월 만에 다시 행복한 일상으로 복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집으로 돌아온 3남매

지난해 12월, 아동들의 유일한 보호자였던 아버지가 갑작스러운 건강악화로 쓰러져 병원에 실려 간 후 집에 남은 어린 3남매를 보호하기 위해 구미시와 지역사회가 온 힘을 모았다.

구미시드림스타트는 행정복지센터와 교육청, 지역아동센터,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관련 기관과 협조하여 긴급돌봄서비스, 물품 지원, 아동 위생관리 및 안전 여부 점검 등을 위한 통합 돌봄체계를 구축하여 세 남매의 보호와 돌봄을 지원했다.

또한,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 경북서부에서는 아동과 가정의 생활이 안정될 때까지 아버지의 병원비와 주거환경 개선비, 교육비, 생활비 등 가정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버지의 장기이식수술로 장기간 입원이 필요해지면서 구미시에서는 아동들을 보호시설에 입소 결정하고, 입소 기간 중에도 아동들의 상태를 수시로 모니터링하며 건강상태와 심리상태 등을 점검했다.

여러 관련 기관들의 협조로 무사히 수술을 마친 아버지가 먼저 퇴원하였고 2021년 4월, 아이들도 모두 시설에서 퇴소하여 가정으로 돌아갔다. 오랜만에 다시 만나게 된 아버지와 아동들은 “가족들이 함께하게 되어 너무 좋다”고 기쁜 마음을 전하며 “많은 분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아이들을 다시 보지 못했을지도 모른다며 도와주신 모든 분과 구미시드림스타트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하늘 아래 모든 아동이 행복한 세상

구미시는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지원하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드림스타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드림스타트에서는 지역자원을 개발하고 가정의 상황에 맞는 적절한 자원을 연계하면서 신체·건강, 정서·행동, 인지·언어 영역별 서비스와 부모교육, 가족 간 갈등 해결과 관계개선을 위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취약계층 아동과 가정에 닥친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동과 양육자의 욕구 및 양육환경을 조사하고 그에 맞는 맞춤 서비스를 지원하여 아동의 삶을 지금 현재에서 더욱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시켜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0년에는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취약계층 아동들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공부방 만들기 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박영희 아동보육과장은 “취약계층 아동들이 더욱 안정적인 양육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또한 아동친화도시 구미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구미시가 앞장서서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힘을 모아내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구미, 하늘 아래 모든 아이가 행복한 도시 구미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 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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