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임직원·고객과 함께 최대 220평의 숲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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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임직원·고객과 함께 최대 220평의 숲 조성한다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1.04.2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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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날'맞아 ‘Cup a Tree’ 캠페인 진행…추첨을 통해 텀블러 제공
22주년을 기념, 최대 220평 숲 조성…서울숲 공원에 꽃·나무 식재
송호섭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뒷줄 오른쪽 네 번째), 하재호 서울시 조경과 과장(뒷줄 오른쪽 다섯 번째), 이은욱 서울그린트러스트 서울컨서번시 대표(뒷줄 오른쪽 세 번째)와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21일 오전 서울숲 공원에서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매일일보 최지혜 기자] 스타벅스가 ‘지구의 날’을 맞아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환경 캠페인을 병행한다.

21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 따르면, 22일부터 내달 6일까지 고객과 함께하는 '나무품은컵'(Cup a Tree) 캠페인을 실시해 최대 727㎡(약 220평)의 숲을 조성한다.

우선 이날 스타벅스 파트너(임직원)는 자율적으로 참석하는 릴레이 봉사활동을 시작한다. 100여명의 스타벅스 파트너는 7개의 팀을 구성해 2시간씩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봉사활동은 서울숲공원 일대 환경 정화, 공원 내 위험요소 정비, 꽃과 나무 식재 등이다. 스타벅스는 성공적인 캠페인 추진을 위해 서울시, 서울그린트러스트와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Cup a Tree’ 캠페인은 동참하는 고객이 많을수록 더 넓은 숲이 조성되는 방식이다. 캠페인은 ‘종이컵을 줄이고 다회용컵 사용이 늘면 더 넓은 숲이 찾아온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스타벅스는 개점 22주년을 기념해 최대 220평(약 730㎡)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9월부터 서울숲 내 녹화가 필요한 구역에 초화류 1만3581본과 관목 225주를 심을 계획이다.

향후 추첨을 통해 참여자 500명을 선정해 환경 응원 메시지를 온라인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서울숲 공원 내 식재 구역에 이들 참여자의 이름과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를 새긴 입간판도 설치한다. 아울러 스타벅스는 이들 당첨자에게 스타벅스 텀블러 또는 무료 음료 쿠폰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오는 22일 지구의 날에는 전국 매장에서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개인 컵을 지참해 제조 음료를 주문할 경우 음료 한잔 당 2개의 에코별을 증정한다. 하루 동안 혜택을 2배로 제공하는 것이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지구의 날을 맞아 미래 세대와 공공의 가치를 위해 고객과 함께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스타벅스는 국내에서 2025년까지 전 매장 재사용 컵 도입을 통해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는 등 우리의 환경을 위한 다양한 실천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으로 녹화 사업에 후원해 준 스타벅스에 감사를 전한다"며 "플랜팅 챌린지의 일환으로 전개하는 이번 캠페인에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은욱 서울그린트러스트 서울숲컨서번시 대표는 “도시 숲의 상징인 서울숲 공원은 코로나19이후 방문객이 더욱 증가해 녹지대의 훼손이 심각하다"며 "훼손된 공간을 시민과 기업이 함께 가꾸고 복원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2013년부터 서울특별시와 함께 ‘서울, 꽃으로 피다’ 환경 캠페인을 전개해 누적 3만명의 시민 참여를 끌어낸 바 있다. 이 외에 앞서 2019년 개점 20주년을 기념해 2만 그루의 나무 심기를 후원하는 환경 기금 2억원을 서울그린트러스트에 기부했다. 이 기금은 전국 20개의 숲과 공원에 전달돼 2만8000그루의 나무를 심는 데 사용됐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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