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IT쇼 2021] 뉴노멀 ICT 한자리에…‘포스트 코로나’ 기술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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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IT쇼 2021] 뉴노멀 ICT 한자리에…‘포스트 코로나’ 기술 쏟아진다
  • 정두용 기자
  • 승인 2021.04.21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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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LG전자·SK텔레콤·KT·현대자동차 등 참여
주제 ‘뉴노멀 시대를 당신의 것으로’ 맞춰 차세대 기술 소개
WIS2021 사무국 “정부 방역지침 준수해 행사 운영”
월드IT쇼 2021가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사진은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삼성전자·LG전자·SK텔레콤·KT 전시장 모습. 사진=각 사 제공
월드IT쇼 2021가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사진은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삼성전자·LG전자·SK텔레콤·KT 전시장 모습. 사진=각 사 제공

[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가속화된 ‘디지털 전환’ 기술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국내외 대기업은 물론 중소벤처기업들이 다양한 혁신 기술을 소개하며 신성장 동력 마련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월드IT쇼 2021(WIS 2021)’가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23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 국내외 305개 기업이 참가, 부스 900개를 꾸려 차세대 기술을 선보인다.

국내에선 삼성전자·LG전자·SK텔레콤·KT·현대자동차 등 굵직한 대기업을 비롯해 ICT 관련 중소벤처기업이 전시관을 운영한다. 대학·정부출연연구기관 등도 참여해 ICT연구 개발 성과를 공유한다. 해외기업 중에는 중국 화웨이 등이 참여한다. 화웨이는 이번 행사에서 유무선 네트워크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기업들이 인공지능(AI)·사물 지능(AIoT)·5세대(5G) 통신·사물인터넷(IoT)·자율주행·스마트홈·디지털 헬스·로봇·드론·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TV·롤러블 TV·전기자동차 등과 관련한 신기술·신제품이 대거 소개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뉴노멀 시대를 당신의 것으로(The New Normal, make IT yours)’이다. 슬로건은 ‘5G 날개를 달고 디지털 뉴딜을 펼치다’를 내걸었다. 부대행사론 ‘ICT에 의해 앞당겨진 미래의 삶’을 주제로 '글로벌 ICT 트렌드 인사이트 콘퍼런스'가 열린다. 글로벌 바이어 비대면 화상 수출상담회도 진행된다. 또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ICT 마케팅 트렌드 세미나 △WIS2021 신기술 신제품 발표회 △대한민국 임팩테크 대상 등 다양한 현장 행사도 마련돼 있다.

과기정통부 등은 WIS 2021 전시장 3단계 방역 계획 등을 수립해 정부 지침에 맞춰 행사를 운영한다. 전시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시에도 정상 개최가 가능하다. WIS 2021이 진행되는 코엑스 A홀(2592명)과 C홀(2587명)에 각각 동시간대 입장 가능한 인원을 두고 행사가 진행된다. 전시회는 100명 이상 모임금지에 적용되지 않는다.

SK텔레콤은 자체 제작한 인공지능 방역 로봇 ‘키미(Keemi)’를 통해 전시관 방역을 도울 예정이다. 키미는 전시관 곳곳을 자율주행 기술로 돌아다니며 코로나19 방역을 시행한다. KT도 자체 전시장 내에 ‘웰컴 존’을 마련하고, 생활밀착형 방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WIS2021 사무국은 “전시장은 대중교통과 같이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장소가 아니다”며 “개인별 신원 확인 후 입장이 진행되고 안전한 입장 관리 시스템을 통해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해 전시장 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WIS2021에선 비대면 행사도 함께 열린다. 유튜브를 통한 라이브 생중계를 진행해 디지털 뉴딜과 AI·IoT·비대면 기술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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