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분단체제와 일상 간의 어긋남과 접속 예측’
[매일일보 최재원 기자]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이 오는 23일 제43회 국내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분단체제와 일상 간의 어긋남과 접속 예측’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남북의 생활문화 속 일생의례의 지속 의지 비교’, ‘탈북여성의 기억을 통해 본 남북의 젠더의식 비교’, ‘북한소설 벗을 통해 본 가족과 사랑의 의미 연구’ 등 총 3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논문들은 분단체제가 요구하는 삶의 방식을 따르지 않고 어긋남을 만들어내는 일상의 양상에 주목했다. 특히 분단체제와 일상 간에 어긋남이 드러나는 지점이자 남과 북의 주민들이 상호 접속할 수 있는 공영역을 담론화하는 한편, 생활세계 속 남북의 정서적 인간관계와 여성문제에 대한 비교 연구를 수행한다.
김성민 통일인문학연구단장은 “분단체제와 생활세계의 충돌과 공존, 상호접속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담론화하는 연구라는 점에서 학계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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