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개발 주역’ 오창호 LGD 부사장, 과학기술훈장 혁신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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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개발 주역’ 오창호 LGD 부사장, 과학기술훈장 혁신장 수훈
  • 정두용 기자
  • 승인 2021.04.2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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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OLED TV 양산에 핵심적 역할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위상 공고히”
오창호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오창호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오창호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부사장)이 21일 ‘2021년 과학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받았다. 과학기술훈장은 정부가 국가의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며, 과학기술인에게는 최고의 영예에 해당한다.

오 부사장은 1991년 LG디스플레이에 입사 후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설계 및 제품개발에 참여했다. 차세대 기술인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제품개발에도 나서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 향상 및 신시장 개척에 기여한 공로로 훈장을 받게 됐다. 오 부사장은 2013년 1월 세계 최초 OLED TV 양산 성공에 핵심적 역할을 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디스플레이는 불가능했던 롤러블(Rollable) TV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하는 등 대한민국이 미래 디스플레이 산업을 지속 주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OLED TV는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 정확한 색 표현이 가능하고 무한대의 명암비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OLED TV 양산 1호 제품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전시되기도 했다.

오창호 부사장은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올해 본격적인 OLED 대세화로 대한민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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