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베트남 사회공헌활동 ‘주목’…한류 문화 전파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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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베트남 사회공헌활동 ‘주목’…한류 문화 전파 노력
  • 최은서 기자
  • 승인 2021.04.2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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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 노래 담긴 피아노 선물·학교 건립 비용 지원
매년 한국서 공부하는 베트남 유학생에 장학금 지급
부영 사옥 전경. 사진=부영그룹
부영 사옥 전경. 사진=부영그룹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베트남 교육부가 한국어를 베트남 내 제1외국어로 채택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부영그룹 등 한국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앞서 베트남은 2017년부터 일부 중학교에서 한국어를 제 2외국어로 선정해 시범 교육을 시작했다. 2019년에는 한국어가 제2외국어로 정식 선정된 바 있다.

베트남 국가외국어계획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해 11월 17일 하노이 국립외대에서 개최된 세종학당 워크숍에서 한국어를 제 1외국어로 지정하겠다고 밝혔고, 올해 2월 확정됐다.

베트남이 한국과 친밀해지기 까지는 보이지 않는 한국 기업들의 노력이 있었다. 특히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베트남 학교에 졸업식 노래가 담긴 디지털 피아노 1만대와 전자칠판 20만5000대를 기증해 한류 문화를 전파했다. 

또 부영그룹은 베트남 꽝남성 땀끼시에 판추친 중등학교와 하떠이성 하동시의 버스터미널 건립비용을 기증하고 한류문화 발전을 위해 베트남 태권도 발전기금 2억원도 기부했다. 베트남 아동보호 기금, 하동시 버스터미널 건설비용을 지원했다. 

매년 한국으로 유학오는 베트남 유학생들에게 현재까지 총 291명, 10억원 상당의 장학금도 지급했다.

이에 부영그룹은 2004년 베트남 정부 초청으로 하노이를 방문, 베트남 교육발전과 양국간 우호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우호훈장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양국간 우호관계 증진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베트남의 주거와 교육환경 개선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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