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나무재선충병 전년대비 크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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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소나무재선충병 전년대비 크게 감소
  • 황경근 기자
  • 승인 2021.04.2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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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의 우화시기(3월말) 전에 방제 완료
감염목 주변 및 피해 외곽지역(730ha) 선제적 예방을 위한 예방나무주사 실시
강원도 청사(사진제공=본사 황경근 기자)
강원도 청사(사진제공=본사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도는 지난해 10월부터 금년 3월말까지 도내 6개시·군에서 총 4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 5969본과 감염 우려목, 매개충 서식처가 될 수 있는 일반 고사목 등 14408본을 전량 방제하고, 감염목 주변 및 선단지 730ha에 선제적 예방을 위한 예방나무주사를 완료 했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강원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략 기본계획’수립시행, 소나무류 취급 업체 등 5120개소 점검, 방제컨설팅 및 사업장 점검(25회), 비가시권 정밀 예찰 조사 등 소나무재선충병 방지 활동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산림청(북·동부지방산림청), 강원도, 시·군 등이 합동으로 방제사업장(38개 지구)에 대한 일제점검을 통해 방제 누락, 방제 적정성 등 점검을 실시 방제사업 부실로 인한 피해 확산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큰 폭으로 증가 했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이( (’18)    803본 → (‘19) 1,651본  → (’20) 11,079본 → (’21)  5,969본/46% 감소) 올해는 4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올 하반기에도 지상방제, 유관기관 합동 정밀예찰, 방제 컨설팅, 무늬정보(QR코드) 활용 고사목이력 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동시에 드론과 근거리 무선통신(NFC) 전자 예찰함을 활용한 과학적 예찰 등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아갈 방침이다.

박용식 강원도 녹색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는 감염목을 조기에 발견해 신속하게 방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앞으로도 소중한 우리 소나무를 지키기 위해 예찰방제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피해 확산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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